바르셀로나, 빌바오에게 스페인 슈퍼컵 우승 좌절

기사 등록 2015-08-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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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FC바르셀로나의 6관왕 꿈이 좌절됐다.

18일(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2차전 경기에서 두 팀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합계 5대 1로 빌바오가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즈와 리오넬 메시, 페드로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이반 라키티치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원을 지휘했다. 수비는 수비는 헤라르드 피케, 제레미 마티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알베스가 포진됐고, 골키퍼는 브라보가 나섰다.

빌바오는 아리츠 아두리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마르켈 수사에타와 베나트 에체바리아, 카를로스 구르페히와 데 마르코스가 출격했다. 수비는 보베다, 에트세이타, 라포르테, 발렌지아가가 포진했고, 골키퍼는 이라이조즈가 나섰다.

우승을 위해 5골 이상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공격에 초점을 두었고, 빌바오는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을 바르셀로나가 잡았다. 빌바오는 수비라인을 두텁게 하면서 공격수 아두리스에게 공을 전달했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의 단단한 수비벽을 두드린 끝에 전반 44분 라키티치와 수아레즈, 메시로 이어지는 삼각패스가 연결됐고 이를 메시가 마무리해 1점을 먼저 얻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2분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흐름이 무너져 버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빌바오 아두리스의 첫번째 슈팅이 브라보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고, 이를 아두리스가 다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경기는 끝나버렸다.

최종합계 5대 1로 빌바오가 스페인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사진:아틀레틱 빌바오 공식 트위터]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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