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vs ‘상어’, 오늘(27일) 맞대결 펼친다

기사 등록 2013-05-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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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와 KBS2 ‘상어’가 27일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화제작인 두 작품의 정면 승부에 방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무정도시’는 마약 범죄집단과 경찰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에서 운명처럼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희생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경호와 남규리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 최초 느와르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집안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끝을 겨눌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상어’는 ‘부활’, ‘마왕’에 이은 박찬홍작가와 김지우작가의 복수시리즈 3탄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남길과 손예진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두 작품의 대결에서 가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군 제대 후 첫 컴백작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정경호와 김남길이다.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김남길은 ‘상어’에서 복수를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나쁜 남자’의 매력을 거침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정경호 역시 범죄세계를 정면으로 다루는 느와르 작품 분위기에 걸맞게 역시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을 듯한 서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태세다.

이들의 매력은 ‘무정도시’와 ‘상어’를 감상하는 흥미로운 코드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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