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박상민 “최선을 다했다”..관객 기립시킨 힘

기사 등록 2012-05-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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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역시 박상민이었다.

박상민은 지난 5월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남성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내꺼 하자’를 선곡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B조 6명의 가수 중 첫 무대를 장식한 박상민은 밴드의 펑키한 연주소리로 등장, 기존 ‘내꺼 하자’와는 색다른 무대를 펼치며 좌중을 압도했다.

“거짓말 안하고 천 번은 들어봤다”는 박상민은 무대에 오르기 전 “유로팝 느낌으로 과감하게 부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무대 중간에는 실력파 여성 랩퍼 길미가 파워풀한 랩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관객들은 첫 무대부터 펑키 리듬의 흥겨운 곡이 흘러나오자 모두 기립해 윽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이 끝나고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박상민과 ‘박상민 내꺼하자’ ‘길미’가 올라 그의 무대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나는 가수다2’ B조 경연에서는 정엽, 김연우, 박완규, 김건모, 정인 등 6명이 긴장감 속에서 경합을 펼쳤다. 하지만 박상민은 상위 3명이 진출하는 ‘5월 가수전’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방송 후 박상민은 “첫 무대라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배들 모두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해줬다. 나 역시 최선을 다한 무대라 후회는 없다”며 “오는 27일 무대에서는 더욱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이 끝난 뒤 각종 게시판에는 “무대도 흥겹고 시원하게 잘 부르십니다” “솔직히 박상민씨 노래가 제일 듣기 좋았다” 등 박상민의 무대를 극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아쉽게 이날 톱3에 들지 못한 박상민을 비롯해 정엽과 정인은 지난 6일 A조 경연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백두산, 이영현, 박미경과 더불어 오는 27일 생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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