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건축학개론' 이어 로맨스 열풍 일으킬까

기사 등록 2012-05-15 08:5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내아내.jpg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건축학개론'을 이어 흥행 로맨스 작품으로 선전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5월 17일 개봉하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유료 시사회에서 이미 9만 687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상반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최근 400만 관객을 돌파한 '건축학개론'의 바통을 이어 받아 극장가에 로맨스 열풍을 일으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건축학개론'이 엄태웅-한가인, 이제훈-수지 커플의 교차된 로맨스로 90년대 캠퍼스 감성과 15년 만에 만난 커플의 미묘한 감정선을 그렸다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결혼 7년 차 익숙하다 못해 지겨워진 임수정-이선균 커플과 카사노바 류승룡의 삼각 러브라인을 유쾌하게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일방적인 로맨스 틀에서 벗어나 재기 발랄한 스토리와 개성 만점 캐릭터의 열연이 돋보이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새로운 코믹 로맨스로 흥행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지원기자 jwon04@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