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 지온(ZION)① 겸, ‘흥’과 ‘끼’가 넘쳤던 소년
기사 등록 2016-08-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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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스타의 길은 어떤 것일까'
스타들의 데뷔 시절은 물론, 어렸을 적 이야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어땠을까. 화려한 이면 뒤에 숨겨진 2%를 찾을 수 있는 기획으로 만들어진 '핫데뷔일기'.
이번 '핫데뷔일기' 주인공은 ‘어색한 사이’로 돌아온 그룹 지온이다.
이들은 그룹 2014년 지피지기를 거쳐 현재 지온으로 팀을 재정비하며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솔직함’과 ‘신선함’이 묻어나는 지온 특유의 콘셉트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점을 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까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첫 번째 이야기, 지온 겸의 ‘핫데뷔일기’를 들어보자.<편집자주>
“어렸을 때 엄청 장난을 많이 쳤어요 물이 끓는 주전자 뚜껑을 떨어트려서 화상도 나고 러닝머신 속도를 최고로 해놓고 달리다가 넘어져서 다리가 쓸렸던 적도 있고요.”
#시작부터 남달랐던 아이
겸은 어린 시절부터 활발했다. 그는 친구들과 어머니에게도 끊임없이 장난을 치는 등 개구쟁이로서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어렸을 때 복싱 선수가 되고 싶어서 초등학교 시절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학원을 다닐 때에는 가끔 빼먹은 적도 있었는데(웃음). 운동할 때만큼은 되게 재밌더라고요. 아 물론 복싱에 대한 미련은 지금 없어요.”
활동적이었던 겸의 모습과 부합하는 것은 어찌 보면 운동이었을 법하다. 허나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끼는 그를 엔터테이너로 인도했다.
“주변에서 ‘방송에 나가보는 것은 어떠냐’라는 말을 들었어요. 잘생겼다고도 자주 해주시고(웃음). 저희 부모님도 연예인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겸은 고등학생 시절에는 전교회장까지 하는 등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이에 부모님들도 그의 가능성을 미리 엿본 것은 아니었을까. 또한 그는 연기와 노래 모두를 병행하며 차츰 지온의 겸으로 성장해갔다.
“이쪽 분야에서는 연기와 노래 모두 잘해야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연기 수업을 받다가 2학년 때부터는 뮤지컬 수업을 받았어요. 근데 뮤지컬 수업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어린 소년의 성장
겸의 연습생 시작은 고등학교 2학년 18살 때 부터였다. 그는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소년이었지만 연습생 생활 처음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 회사에 들어가고 어색한 점은 없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수업 이외에 연습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춤 출 때 너무 어려웠어요. 제가 살짝 몸치인 것도 있었던 거 같고(웃음).”
겸은 연습생 시절을 보내면서 나름대로의 고충이 많았었다. 특히 노래와 연기만을 배워오다가 안무를 함께 섞어서 한다는 것은 보기보다는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겸은 꾸준히 노력하며 의연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데 지금은 체력적으로도 많이 늘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보다는 많이 적응됐어요. 안무를 할때에도 지금은 무난하게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
겸은 이제 무대에서는 어떠한 부분을 신경써야하는지 세심하게 고민하며 신중한 태도까지 내비쳤다. 아이돌 그룹들 중 하나로서 비주얼적인 것도 놓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 그는 노래와 춤, 외모에 대한 부분까지 체크하며 프로같은 모습을 나타냈다.
“기본적으로 얼굴에 대한 것은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제가 비주얼 담당이기도 하고(웃음). 그리고 보컬에 대한 것도 생각을 많이 해요. 안무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연습을 많이 하면 잘 맞아 떨어지는데 보컬은 감기에 걸리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있으니까 항상 조심해야죠.”
어릴 적 사고뭉치였던 한 아이는 이제 앳된 티를 걷어내고 아티스트로서 성큼 다가서고 있었다. 그의 모습에서 아직까지 특유의 장난기는 묻어나왔지만 가수에 대한 시선은 여느 가수들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았다.
지온은 ‘어색한 사이’로 위대한 첫 걸음을 뗐다. 수많은 아이돌들 사이에서 그들의 가능성이 시험무대에 오르는 순간인 것이다. 그러나 겸은 지온의 이름을 대중들이 기억해줬으면 하는 소망을 밝히며 담담히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중이다.
“지온의 이름을 더욱 많이 알리고 싶어요. 저희가 아직 데뷔한지 얼마돼지 않아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조금 더 저희를 알아줬으면 해요.”
겸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화를 흥미롭게 이끌어갔다. 때로는 진중하게, 어느 순간에는 위트있게 얘기하는 그의 모습은 뇌리에 각인된 채 쉽게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그의 매력은 대중에게도 통하지 않을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겸의 모습이었다.
(사진=이슈데일리 한동규 기자, 제이스타엔터테인먼트. 장소제공=강남 카페 la muse)
한동규기자 eo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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