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임지연, 도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기사 등록 2016-04-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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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대박’ 여진구가 임지연을 끌어 안으며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나타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은 주인공들의 관계를 하나씩 터뜨리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숙종(최민수 분)과 대길(장근석 분), 연잉군(여진구 분) 삼부자가 마주했고, 대길은 어머니 숙빈 최씨(윤진서 분)와도 재회했다. 20여년의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끊이지 않는 이들의 운명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대길과 담서(임지연 분), 연잉군의 복잡미묘한 감정 변화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거 대길은 첫 눈에 반한 담서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고 담서 또한 마음의 문을 조금 열었다. 하지만 스승인 이인좌(전광렬 분)가 대길을 길러준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분)을 죽이면서 억지로 돌아서야 했다.

그 사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숙종을 죽이고자 마음 먹은 담서는 의도적으로 연잉군에게 접근했다. 연잉군은 담서의 속내를 알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담서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됐다. 연잉군은 지난 25일 방송된 9회에서 자객으로 궁에 침입한 담서를 몰래 도주시키기도 한 것. 이처럼 대길, 연잉군 형제와 얽힌 담서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26일 ‘대박’ 제작진은 연잉군과 담서가 마주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연잉군과 담서는 단 둘이 인적이 없는 산 속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담서가 연잉군의 가슴을 향해 칼을 쥐고 있으며 연잉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서를 끌어 안고 있는 것.

특히 연잉군의 담서를 향한 애틋한 눈빛과 다르게 담서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킨다.

과연 연잉군과 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이며 대길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또 이들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박은비기자 smar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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