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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구]'닥터 진', 새로운 극 전개로 승부수..제 2막 '시작'

기사 등록 2012-06-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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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이 새로운 극 전개를 알리며 이야기의 제 2막을 열었다.

송승헌은 지난 6월 17일 방송한 ‘닥터 진’ 8회 말미에서 떠나려는 자신을 붙잡는 영래(박민영 분)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왔음을 고백했다. 또 이하응(이범수 분)은 그동안 숨겨왔던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진혁은 교통사고로 자신의 곁을 떠난 연인 미나(박민영 분)와 똑같이 생긴 영래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영래 역시 그에게 무엇인가 이끌리듯 마음을 주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는 경탁(김재중 분)은 치밀어 오르는 배신감을 감추지 못한다.

진혁과 영래가 많은 장애물을 딛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지, 홀로 남겨지게 될 경탁이 배신감에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될지에 대한 시청자들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변화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하응과 진혁은 여러 질병들과 사건들을 함께 해결하며 남다른 인연을 쌓고 있다. 생사고락을 함께 한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돈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관계는 역사 속 실제 고증처럼 극 전개 과정에서 마찰을 빗을 것으로 예상된다.

얽힌 러브라인의 실타래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역사 속에서 쇄국정책을 펼치며 서양의 문물을 배척하던 이하응이 극중 진혁과 어떤 갈등을 겪게 될지, 극 전개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닥터 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닥터 진’이 펼쳐 보일 승부수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또 치열한 주말극 전쟁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