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스피드 뮤직비디오 악역 자청한 이유?

기사 등록 2013-01-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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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영호가 신예 아이돌그룹 스피드 뮤직비디오에서 악역을 자청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호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스피드의 뮤직비디오에서 학생들을 진압하는 군인인 악역 제의를 받았음에도 불구, 특별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김영호는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보고 시대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출연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특유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사,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그는 촬영 당시 군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함과 동시에 미니홈페이지에 "5.18 그날이 지나도 그아픔은 영원히 남는데도"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 후 개념뮤직비디오라는 호평을 받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신문 사회면을 비롯해서 MBC 뉴스에서 내용을 다루기도 했다.

김영호 뿐만 아니라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손나은 그리고 최지연, 정소영 등이 특별 출연한 스피드 뮤직비디오 2부는 15일 낮 12시에 전격 공개 돼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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