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이동욱, 김선아에 “죽을 때까지 연애하자” 애절

기사 등록 2011-08-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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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김선아를 향한 이동욱의 진심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는 연재(김선아 분)와 지욱(이동욱 분)의 이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욱은 은석(엄기준 분)에게 연재의 투병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이에 그는 연재가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 이유가 암투병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가슴 아파 한다.

지욱은 병원으로 연재를 찾아가 모든 것을 확인, 앞으로 살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그의 말을 듣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 때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은 동일하나, 처해진 환경으로 인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의 애절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지욱은 사랑하는 여자의 아픔에 끓어오르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후 연재를 잊지 못하고 연일 괴로워하던 지욱은 그를 찾아가 “죽을 때 까지 연애하자”며 사랑한다는 고백을 전했다.

하지만 연재는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고, 부담스럽다는 말로 차갑게 뒤돌아섰다. 그러나 그것이 연재의 진심은 아니었다. 뒤돌아선 그 역시 사랑하는 남자를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에 서러운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이처럼 이날은 사랑하지만 떠날 수밖에 없는 연재와 그런 그를 보낼 수 없는 지욱의 애틋한 사랑이 중심으로 극이 진행됐다. 여기에 연재를 마음에 품고 있는 은석의 짝사랑과 지욱의 약혼녀 세경의 질투가 더해져 흥미를 고조시켰다.

지욱이 연재의 투병을 알게 된 가운데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들의 애틋한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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