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의 통통通④] 어제 ‘불후의명곡’은...

기사 등록 2011-07-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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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네 번째 무대, 하면 할수록 긴장되네

무대에 오를 때마다 긴장은 더하고,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비록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도 특히 ‘불후의 명곡2’는 숨이 막힐 정도의 긴장감이 있다. 매번 다른 노래, 다양한 무대로 나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일까. 그래도 대중들에게 색다른 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래도 그렇고 퍼포먼스도 많이 고민하고 애쓴다. 힘들고 고된 작업이지만 많은 분들이 즐겁게 내 노래를 들어주는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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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우승, ‘깜놀’

그냥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긴장도 되고, 또 새로운 멤버들의 투입이 이번 무대를 더 긴장하게 했다. 생각만큼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무대였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1위까지 할 수 있게 돼 정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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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내 ‘절제된 섹시미?’

원래 부르기로 했었던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는 내가 표현하기에는 다소 힘들다고 생각했고, 전달할 수 없는 노래라면 빨리 다른 곡으로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해 급하게 결정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심리적 부담감이 커졌고, 덩달아 걱정도 앞섰다.

그래서 결정한 곡이 ‘미니스커트’. 원곡이 가지고 있는 매혹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몸에 그 느낌이 베일 때까지 계속 듣고, 연습했다. 그리고 섹시한 안무가 혹시 관객들이 불쾌해 하지는 않을까 해서 나만의 ‘절제섹시미’를 보이려고 노력했다. 대중들에게 절제된 섹시함이 전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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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완벽할 수는 없어

중간에 재킷을 벗어 던지는 부분! 연습 때부터 걱정이 많았다. 혹시 실수하면 어쩌나 하고. 촉박한 시간에 다른 모습의 나로 변하기 위해서 열심히 벗었지만...무대가 끝나고 모니터를 해보니, 약간 어색한 모습이라 안타까웠다. 그래도 박자에 맞춰서 훅! 벗어 던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위로했다.

 

정리=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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