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기억' 이기우 "재벌 2세 악역? 기존의 악역과는 달라 "

기사 등록 2016-03-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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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이기우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에 참석, 악역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기우는 '기억'에서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재벌 2세 이면서도 악역이라서 지가부터 큰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이기우는 "감독님께서도 이전에 있었던 악역과는 차별화를 주문하셨기 때문에 연구도 많이하고 노력했다"며 "내가 맡은 역할을 이전의 악역에 비해 조금 더 교활하고 계산적인 악역이 나올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기우는 "그전에 했었던 작품에서 착한 역을 많이 해서 악역이 안 어울릴 것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런 점을 이용해서 선한 이미지에서 나오는 악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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