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비하인드①] 조진웅에게 직접 듣는 '뿌리깊은 나무' 뒷 이야기

기사 등록 2011-11-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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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무사 무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명을 받들겠습니다."

조진웅, 키 185 센티미터, 몸무게 0.1톤의 곰같이 우직한 그가 날렵해졌다. 하지만 혹독한 다이어트의 결과, 캐릭터의 무게감은 더했고 절대 비중은 늘어났다. 극적인 반전보다 더한 반전을 꾀한 이 사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가시지 않았다. 수많은 '곰덕후' 여성팬을 자극하던 그가 날렵한 호위무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이슈데일리는 조진웅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진솔한 속내와 연기자로서의 조진웅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가 펼쳐갈 새로운 이야기들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한창 '뿌리깊은 나무'를 촬영 중인 파주 SBS 세트장으로 조진웅을 만나러 갔다. 이미 말투마저도 무휼의 그것으로 바뀌어있었다. 무휼은 필자를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었던 '공부방'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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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글자방이잖아. 여기가 마방진의 저주라고 여기만 들어오면 해가떠야 끝나. 이게 원형구조가 돼서 한컷 딸 때도 조명을 옮겨야해서 조명감독님도 찍기 힘들다고 얘기하시더라구...그만큼 힘들게 찍었어요 매번.

그래도 촬영을 되게 힘들게하면서 작업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저번주부터 해가지고 한 씬이라도 펑크가 나면 힘들어지고 중간에 비가 오는바람에 미뤄지고 조급해지더라구요. 오늘은 또 중요한 장면이 있어서 더욱 그래.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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