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꽃미남 라면가게’, 케드 열풍의 핵심 ‘쾌속질주’

기사 등록 2011-11-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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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영 중인 ‘꽃미남 라면가게’(극본 윤난중, 연출 정정화)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꽃미남 라면가게’는 배우 정일우 이청아 이기우를 필두로 신예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 이들이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펼치는 달콤한 로맨스와 폭소만발 코미디가 어우러진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까칠한 재벌 2세 차치수 역으로 브라운관 컴백을 알린 정일우와 교생선생 양은비로 분해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청아, 그리고 엉뚱한 쉐프 최강혁 역을 맡은 이기우의 출연으로 이미 방송 전부터 주목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 ‘꽃미남 라면가게’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이라도 하듯 4회 만에 최고시청률 3.63%(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기록은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 수치로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남녀 20~40대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으며, 여성 20~30대 시청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띠며 시청률을 견인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꽃미남 라면가게’는 첫 회 가구시청률 1.19%, 최고시청률 2.27%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데 이어 3회는 평균시청률 2.07%를 돌파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채널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직후 연일 온라인 검색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 드라마는 만화 속 캐릭터 같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과 판타지를 자극하는 스토리라인,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보는 이들의 오감을 충족시킨다.

아울러 정일우의 극에 녹아든 호연과 이청아의 코믹 연기를 비롯해서 ‘88만원 세대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사회적인 문제를 경쾌하게 접근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14일 방송으로 5회에 접어든 ‘꽃미남 라면가게’가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등장인물들의 얽힌 러브라인과 극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드라마의 향후에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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