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배트맨 대 슈퍼맨' 벤 애플렉 "이전 배트맨보다 노련하고 분노가 많다"

기사 등록 2016-03-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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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트맨 대 슈퍼맨'의 벤 애플렉이 자신이 연기한 새로운 배트맨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Park Hyatte)에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 주연 배우 헨리 카빌과 벤 애플렉이 함께 했다.

이날 벤 애플렉은 “이번에 연기하는 배트맨은 활동한지 20년 정도 지난 상태다”라며 “ 때문에 노련하고 경험 많고 좀 더 분노와 증오심이 많이 쌓여있다. 이런 것들이 이전 배트맨들과는 다를 것이다”라고 이번 배트맨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제가 각본에 관여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 작품의 각본으 잭 스나이더 감독과 크리스 테리오 작가가 한 것이다”라고 각본 관여에 대해 해명했다. 애플렉은 “아마 크리스 테리오 작가와 제가 ‘아르고’로 만났기에 그것이 와전된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시나리오가 무척 좋았고 이런 영화는 사전 제작과정에서 대부분 요소가 결정되기에 따로 관여한 부분은 없다”라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제작과정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벤 애플렉은 “영화에 참여한 배우로서 갤 가돗이 연기한 원더우먼이 우리 영화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앞으로 전개될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시켰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은 DC코믹스의 대표적인 두 영웅 슈퍼맨(헨리 카빌 분)과 배트맨(벤 애플렉 분)의 대결을 다루며 벤 애플렉은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배트맨/브루스 웨인을 연기하게 돼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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