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황신혜, 자식 잃은 엄마 모습 '열연'

기사 등록 2011-12-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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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황신혜의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12월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에서는 사고로 딸을 잃고 괴로워하는 황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선(황신혜 분)은 이날 방송에서 사고로 애지중지하던 딸을 잃게 되고 한참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는 딸 목가온(박소영 분)의 죽음이 한태양(오재무 분)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수술실 앞에서 한태양의 옷깃을 잡고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애틋함을 자아냈다.

최강선은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때마침 집을 찾아온 진진심(채빈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가온의 아버지 목인범(전노인 분)은 가온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른채 그를 만나고 싶어한다. 사랑을 지키고 싶은 강선은 목인범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진진심에게 자신의 딸이 될 것을 권유하게 된다. 진진심은 거절하고 싶어하면서도 결국 최강선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자신이 아닌 타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진진심과 그의 엄마가 되기로 한 최강선이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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