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오연수 과거 사랑했던 사이, 황실 스캔들 암시

기사 등록 2011-07-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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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왕실호위무사인 차인표와 황후 오연수가 과거 연인이었음이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 첫회에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것 같이 임무에만 철저한 호위무사인 무진(차인표 분)과 냉혹한 철의 여인과 같았던 사택비(오연수 분)이 과거 정인(情人)이었음이 밝혀졌다.

무진(차인표 분)을 불러낸 사택비(오연수 분)은 "이렇게 마주선 게 십년도 넘었다. 그대는 변한게 없다"고 말해 둘 사이에 얽힌 일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사택비는 "이 곳까지 오는 동안 무척이나 설레였다"고 말해 무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무진은 "과거의 사사로운 감정"이라며 꼬임에 넘어가려하지 않았다.

사택비는 계속해서 무진의 안위가 염려된다며 자신이 있는 사택궁으로 올 것을 종용하였다. 무진은 자신이 지켜야하는 선화황후와 의자왕자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런 사택비의 제안을 의심하며 "정녕 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사택비는 "옛 정인으로서 심려되어 하는 말"이라고 하며 무진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잠시 흔들렸던 무진은 애써 냉정함을 유지하며 "잊은지 오래"라며 돌아섰다. 사택비는 "난 한번도 잊은 적 없다. 내가 정을 준 자는 그대 한 사람 뿐이다"라고 다시 한번 그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순간 무진의 냉정함도 깨져버렸다.

무왕(최종환 분)과 무진 그리고 사택비의 놀라운 과거에 여타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복잡다단한 러브라인이 숨겨진 것은 드라마 '계백'이 단순히 사극이 아닌 현대극의 다양한 요소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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