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김남주, 3시간 동안 오열 연기 ‘눈물의 여왕’

기사 등록 2012-05-18 15:2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김남주 눈물.jpg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김남주가 장시간 눈물 연기를 펼쳤다.

오는 5월 19일 방송하는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25회 분에서는 귀남(유준상 분) 앞에서 펑펑 우는 윤희(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는 급히 상의할 문제가 있다며 귀남을 찾아간다. 하지만 귀남은 평소와는 달리 윤희에게 먼저 집으로 가라며 돌려보내려 한다. 하지만 윤희는 물러서지 않으며 끝까지 귀남을 붙잡는다. 이에 귀남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돌아서 버리고, 윤희는 그런 그를 보며 펑펑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

특히 극중 잉꼬 부부로 행복한 모습을 보였던 윤희와 귀남이 싸늘한 정적 속에서 펑펑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13일 서울 신정동에 위치한 서남병원에서 오후 9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날 김남주는 펑펑 울 수밖에 없던 윤희의 감정을 최대한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직접 눈물을 흘리며 리얼함을 더했다. 특히 그는 제작진의 인공 눈물 제안을 거절한 채 3시간 동안 직접 눈물을 쏟으며 관록의 연기를 펼쳤다.

제작사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김남주에게 ‘변신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만큼 김남주는 ‘넝굴당’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며 “윤희라는 캐릭터 속에 완전히 몰입되어 살고 있을 만큼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남주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