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해오라, '달빛이 지고' 통해 차세대 OST 여왕 계보 이어

기사 등록 2012-01-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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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OST를 부른 신인가수 해오라가 '차세대 OST 여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오라는 지난 1월 2일 드라마 제작발표회 오프닝 공연에서 '해품달'의 OST 'Part.1-달빛이 지고'를 선보였다.

'달빛이 지고'는 드라마 엔딩 곡으로 짧게 삽입 됐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의 그 존재감을 발했다. '달빛이 지고'는 1월 11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됐다.

해오라는 지난 2008년 MBC '베토벤 바이러스' OST 삽입곡 'My Humming'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고, KBS '천하무적 이평강' OST에 본인의 자작곡을 수록하면서 OST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지난 해 5월 디지털 싱글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다른 드라마 OST 러브콜을 정중히 거절하고 이번 '해품달' OST에 집중했다. 해오라는 한층 성숙하고 깊이 있는 감성으로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하며, 차세대 'OST 여왕'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달빛이 지고'는 먼데이 키즈, V.O.S, SS501, 제국의 아이들 등과 작업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한상원과 신예 작곡가 반형문이 의기투합하여 작사, 작곡한 곡이다. '달빛이 지고'는 한 남자를 그리는 여인의 마음을 달빛에 비유하여 바로 곁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멀리 떨어져 있고 가까이 다가서려 하지만 어느새 더 멀어져버린 달빛을 연인의 간절하고도 슬픈 사랑으로 승화시켰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세자빈에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기구한 운명의 여인 연우(한가인 분)와 조선의 젊은 가상 왕 훤(김수현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궁중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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