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실’ 우현-박준면, ‘코믹 뽀뽀’로 촬영장 초토화

기사 등록 2011-12-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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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개성 만점 다양한 캐릭터들의 열연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에서 체형도 성격도 다른 ‘언밸런스 커플’ 배우 우현과 박준면이 뽀뽀신에 도전했다.

종영된 드라마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조선 최고의 무사인 이방지역으로 불꽃 카리스마를 발산한 연기파 우현과 영화 ‘하모니’에서 전직 프로레슬러이었던 강연실 역을 맡아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박준면은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각각 착하고 성실한 농촌 총각 천만금과 힘도 세고 털털한 성격을 가진 여자어부 변미자로 분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간다.

오는 12월 31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언밸런스 커플’의 역사가 이뤄진다. 순수총각 만금이 간밤에 고봉실(김해숙 분)의 온실 안에서 신비롭게 돋아난 어린 약초 한 잎을 씹어 먹은 뒤 자신도 모르게 솟아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연인 미자를 찾아가 처음으로 뽀뽀를 하게 되는 코믹한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언밸런스 커플’의 ‘코믹 뽀뽀’ 장면 속 미자는 평소의 터프한 모습과 달리 수줍은 표정을 하고 있는 반면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만금은 열정적인 눈빛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 촬영 당시 우현은 뽀뽀신을 앞두고 평소와 달리 무척 수줍어하는 박준면을 남자답게 리드하며 찰떡호흡을 이끌어내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또한 이들의 뽀뽀신을 숨죽여 보던 현장 스태프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촬영을 진행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워낙 코믹연기의 달인들이시라 뽀뽀신 장면도 유쾌하게 연기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웃음으로 초토화된 현장 분위기에도 호흡이 척척 맞아 별다른 NG없이 촬영을 마쳐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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