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김훈 "후쿠다 리키 유명하지만 강하지는 않아"

기사 등록 2016-06-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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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김훈이 후쿠다 리키를 상대로도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훈과 후쿠다 리키는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2 대회에서 격돌한다. 두 사람은 로드FC 미들급 토너먼트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후쿠다 리키는 김훈에 비해 강자로 평가 받는 상대다. 김훈도 후쿠다 리키에 대해 "UFC도 경험했고 아시아에서 최고 레벨에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나 네임밸류가 있지 세계 레벨로 봤을 때 해볼 만한 상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분명 나를 만만하게 보고 있을 것이다. 나의 네임밸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나도 알고있다. 하지만 분명 큰 코 다치 게 될 거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훈의 자신감은 철저한 준비에서 나온다. 김훈은 후쿠다 리키의 모든 것을 파악 완료해 작전도 모두 짠 상태다.

그는 "후쿠다 리키에 대한 전략은 이미 다 나왔다. 후쿠다 리키가 제대로 전략을 세우지 않고 나온다면 분명 위험한 상황이 나올 것이다. 후쿠다 리키의 강점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해 훈련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김훈 대 후쿠다 리키 경기의 승자는 미들급 타이틀전 도전권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DEEP 미들급 챔피언' 최영과 대결한다. 김훈은 최영에 대해 '언젠가 한 번 붙어보고 싶었던 상대'라고 언급했다.

또한 "후쿠다 리키와 최영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다. 하지만 나는 토너먼트에 강하다. 지금까지 토너먼트에서 우승 후보들을 꺾고 올라간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타이틀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훈은 "일단 챔피언전만 생각하고 달릴 것이다. 내겐 오직 전진만 있을 뿐"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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