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성인 연기자 효과 톡톡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 등록 2011-08-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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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송지효(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_(2).jpg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MBC 월화극 ‘계백’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갱신했다.

‘계백’은 지난 16일부터 이서진, 조재현, 송지효 등 본격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가운데 본격적인 스토리라인을 선보이며 매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 내내 눈빛 하나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 낸 계백 역의 이서진의 존재감과 팔불출 호색한 의자 왕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조재현의 연기력 여기에 연모했던 정인을 떠나 보내고 한층 더 악랄해진 사택비 오연수의 행보가 부진했던 초반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독기서린 악녀 사택비와 품 안에 비수를 숨긴 은고의 묘한 관계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의자왕자와 계백의 관계를 풀어갈 중요한 열쇠인 은고 역에는 청아한 매력을 선보인 아역 박은빈에 이어 단아한 외모로 사극에 잘 어울리는 배우로 평가받는 송지효가 맡았다.

송지효는 은밀하게 의자를 도우며 자신의 가문과 무진(차인표 분), 계백 모두의 복수를 꿈꾸는 당찬 여인상을 무리없이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사극 연기에 사용되었던 진한 화장법과는 반대로 투명하고 깨끗한 화장법으로 마치 민낯과도 같은 모습 송지효의 ‘도자기 피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송지효 목소리가 은고랑 잘 어울리는 듯”, “연기잘하고, 파이팅 하길”라는 등 송지효를 지지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드라마 ‘계백’은 지난 23일 방송 분에서 의자왕자와 계백 사이의 오해를 푸는 모습이 방영됐다. 숙명이라 여겨졌던 계백과 의자, 두 사람간의 이해관계는 풀렸지만 그 사이에서 연모의 정을 받는 은고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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