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초인가족 2017', 안방극장 웃음꽃 필까

기사 등록 2017-02-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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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시트콤의 명가 SBS가 야심작을 내놨다.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이 그것. '초인가족 2017'은 히트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등에 이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책임질 수 있을까.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스댕 수저'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박혁권을 중심으로 박선영, 김지민, 엄효섭, 박희본, 김기리, 이호원 등이 '초인가족 2017'을 통해 뭉쳤다. 특히 박혁권은 "과거 '순풍산부인과' 이후에 아마 가장 재미있는 시트콤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드라마 '펀치'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초인가족 2017'에서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주류회사의 비주류 만년과장 나천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그는 짠한 직장인의 모습은 물론 월급날만 되면 아내의 눈치를 보는 애잔한 남편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박혁권이 대한민국 대표 아저씨라면 박선영은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로 등장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 맹라연 역으로 분해 박혁권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뽐낸다. 박선영은 소속사를 통해 "'초인가족 2017'은 웃기다가 찡해지는, 내 이야기 같은 드라마"라며 "첫 방송을 보시면, 시청자 여러분들도 공감하며 웃고 울게 될 것"이라며 첫 방송 전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박혁권, 박선영 이외에도 김지민, 엄효섭, 김기리, 김혜옥 이호원(인피니트 호야)등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내는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초인가족 2017'은 캐스팅 뿐만 아니라 제작진 역시 빵빵하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화려한 라인업, '믿고 보는' 제작진의 호흡이 '초인가족 2017'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까. 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 시트콤 '초인가족 2017'이 시트콤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초인가족 2017'은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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