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나의 버킷리스트? “미친사랑”

기사 등록 2011-07-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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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김선아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선아는 시종 밝은 모습으로 작품과 역할에 대한 만족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중 서른 초반의 여행사 직원으로, 어느 날 사표를 내고 ‘행복 찾기’ 여행에 나서는 인물 이연재를 연기하는 김선아는 “이미 연재가 돼 매일 행복감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며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 역시 삶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을 담는다.

이에 김선아의 버킷리스를 묻는 질문에 그는 “한 번 생각을 해봤지만,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못 입어본 옷, 못 먹어본 음식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적게 됐다”며 “ 때문에 극중 역할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모두가 비슷할 것 같다. 죽도록 사랑해보는 것이나 ‘미친사랑’을 해보는 것”이라고 열정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여인의 향기’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시티홀’ 이후 김선아의 2년 만에 복귀작이라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변신은 오는 23일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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