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의자왕 조재현, "의자는 두마음을 가진 사나이"

기사 등록 2011-08-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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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의자왕을 맡아 열연중인 배우 조재현이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조재현은 "의자는 사택비의 사주로 어머니 선화왕후가 죽고 자신을 목숨처럼 지켜주던 무진 마저 자신이 살기위해 죽이는 격변의 유년기를 보낸 아픔이 있는 주인공이다"면서 "한편으로는 훗날 왕이 되어 그런 억눌렸던 아픔과 분노를 복수로써 응징하기 위해 바보스런 모습으로 위장한채 살아야 하는 두 마음의 사나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재현은 "의자왕이 어떤 상황에 직면하면 엉뚱하고 바보스러운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비치는 것도 사실 사택비의 강한 견제를 피해 왕이 되기 이한 한 방편" 라며 "앞으로 계백과 성충, 홍수 등의 충신 라인업이 정비되고 구축되면 본격적으로 사택비의 귀족 파와 정치적 대결을 벌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때까지 의자왕은 앞으로도 당분간 좌충우돌하는 면모를 보일것을 예고했다.

한편, 계백이 의자왕, 은고와 뜻을 함께 하며 성충과 홍수과 함께 팀이 구성돼 본격적인 정치적 대결을 구도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계백'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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