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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스타와 인기감독의 만남..고품격 단막극 탄생 '기대'

기사 등록 2013-06-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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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드라마 스페셜 2013'의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스페셜 2013'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배우 류수영 주연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극본 채승대, 연출 이정섭)과 19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남성 아이돌그룹 비스트 이기광 주연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극본 고정원, 연출 이응복)로 새 시즌의 출발을 알린다.

류수영, 이기광을 주연으로 발탁하고 '제빵왕 김탁구'를 연출한 이정섭 감독, '드림하이1, 2'를 만든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활약 중인 류수영은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으로 이정섭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헌책방 주인 영재(류수영 분)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재로 분하는 류수영은 섬세한 내면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KBS2 월화드라마 '상어'에 출연 중인 남보라,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에 등장하는 유인영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어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이기광과 이응복 감독의 만남이다. 이기광은 전작 '나도, 꽃'에서 신입 경찰 조마루 역으로 출연해 연기 합격점을 받은데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주연으로 본격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서 이기광은 죽기 전 첫사랑과 첫 키스를 하고 싶어하는 백혈병 환자 경숙 역을 맡았다. 영화 '누나'의 이주승, '학교2013'에서 계나리 역을 맡았던 전수진, 한영우 역의 김창환 출연한다.

관심을 끄는 라인업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드라마 스페셜 2013'이 수요일 오후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