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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부부' 신현준-김정은, 영혼은 돌아왔지만...

기사 등록 2012-10-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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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울랄라 부부' 속 신현준과 김정은의 영혼이 바뀌었다.

10월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사고로 영혼이 제자리를 찾은 고수남(신현준 분)과 나여옥(김정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수남은 빅토리아(한채아 분)의 결근으로 그의 아파트를 찾았고, 쓰러진 빅토리아를 발견하고 황급히 119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여옥이 천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고수남은 그 자리에서 혼절하고 말았다.

이후 여옥과 수남의 영혼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수남은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불과 몇 분전의 상황을 기억해냈다. 빅토리아를 찾은 상황에서 여옥이 천식임에도 불구, 돌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다.

그 시각 여옥은 아파트를 빠져나와 경비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옥의 상태가 걱정된 수남은 이리저리 뛰며 그를 찾지만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토록 바란 '영혼 체인지'에 성공했지만, 두 사람에게 기쁨은 없었다.

자신의 몸은 아랑곳하지 않고 빅토리아 걱정만 한 수남의 진심을 알게 된 여옥과 여옥과 현우(한재석 분)의 과거사로 골치를 앓는 수남.

시간이 흐른 뒤 여옥은 유산의 아픔을 뒤로한 채 수남의 집을 떠났고, 이 소식을 들은 수남 역시 미안한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