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3D’ 美박스오피스 2주 1위 덕..“디즈니 명작 4편 3D개봉”

기사 등록 2011-1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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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라이온 킹 3D’(원제: The Lion King 3D, 제작 월트디즈니, 감독 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가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라는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미녀와 야수’를 비롯한 월트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들이 차례로 3D 컨버전 버전으로 개봉을 확정했다.

15일 영화 수입 및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에 따르면 ‘라이온 킹 3D’는 지난 9월 미국 개봉 당시 단 2주 동안 특별 상영할 계획이었지만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라는 이례적인 흥행으로 연장 상영에 돌입했다.

‘라이온 킹 3D’의 흥행에 힘입어 월트디즈니는 “향후 2년간 대표 애니메이션 4편을 3D 컨버전하여 개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오는 2012년 1월 ‘미녀와 야수’를 시작으로 9월 ‘니모를 찾아서’를 선보이고 2013년 1월 ‘몬스터 주식회사’와 9월 ‘인어공주’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3D 총괄 책임 로버트 뉴만은 지난 10월 ‘2011 Pre-3DU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3D 시네마라는 실감나는 형식을 통해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예술형식의 도래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라이온 킹 3D’가 몰고 온 3D 컨버전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고전 명작의 3D 컨버전 열풍을 몰고 온 월트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어린 사자 심바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글의 왕이 되기까지의 대장정을 그린 어드벤처 블록버스터이다. ‘라이온 킹 3D’는 12월 29일 개봉된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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