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학교 2013' 박세영 "'승리고 김태희'라는 호칭 부담감 느껴"

기사 등록 2012-11-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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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세영이 극중 자신의 호칭이 ‘승리고 김태희’라는 것으로 인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박세영은 11월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송하경이라는 캐릭터가 ‘승리고 김태희’라고 불린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고 감독님께 문의를 했었다. 결국 부담보다는 솔직하고 편안하게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송하경은 완벽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허당 끼를 가진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학교’ 시리즈에 꼭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영광이다. ‘학교’는 이전에 1편을 봤던 30~40대는 물론이고 10대 학생들까지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세영은 극중 예쁘고 똑똑하고 당차 ‘승리고 김태희’라 불리는 송하경 역을 맡았다. 그는 공부, 외모, 집안도 상위 1%로 서울대를 가기 위한 스펙 쌓기에 올인 중이다.
 
그는 평소에는 단정한 모범생에 완벽주의자이지만 남순(이종석 분) 앞에서는 빈틈을 보이는 똑 부러지는 공부벌레다.
 
박세영은 “학창시절, 송하경 처럼 전교 1등과는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 전교 일등을 했던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했고, 감독님도 전교 1등을 해봤다는 말에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송하경 처럼 살아보고 싶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촬영하는 동안은 전교 1등으로 살아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 한해 드라마 ‘내일이 오면’ ‘사랑비’ ‘적도의 남자’ ‘신의’ 등 활발한 활동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한편 오는 12월 3일 ‘울랄라부부’ 후속으로 방송하는 ‘학교 2013’은 승리고 2학년 2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어른들은 모르고 아이들은 감추는 지금 이 순간의 리얼스쿨 보고서를 담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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