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싱글라이더' 이병헌 "미묘하고 작은 표현에 집중, 기존 연기랑 달라"

기사 등록 2017-0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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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안예랑기자]'싱글라이더' 이병헌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가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주영 감독,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재훈은 굉장히 평범한 인물"이라며 "작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앞만보고 달리다가 정말 소중 한 걸 잃게 된다"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런 작은 감정들과 소소한 일상들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기존의 선 굵은 연기 말고도 미묘하고 작은 것들을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서 욕심이 크게 작용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그는 "한 사람의 심리를 따라가면서 작은 감정들을 관객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감상 포인트를 알려주기도 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그렸다. 오는 2월 22일 개봉.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안예랑기자 yrang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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