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문세" 15년 티켓 파워 입증 '전국투어 포문'

기사 등록 2011-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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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뮤지션 이문세가 경산서 15개 도시 전국투어 포문을 열고 15년 동안 정상의 티켓파워를 확인시켰다.

지난 26, 27일 양일간 경북 경산시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4천 관객이 객석을 메워 그 열기를 더했다.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화려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오프닝곡으로 이문세 대표 히트곡 '옛사랑'이 흘러나오자 객석에서는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또 관객들은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을이 오면', '붉은노을'등 주옥같은 히트곡이 계속되자 탄성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이후 이문세는 앵콜곡으로 '광화문연가'와 '이별이야기'를 열창했고, 연이은 관객의 앵콜 연호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화답했다.

그는 이날 주옥같은 25곡의 레파토리를 섬세하고 밀도있게 전달했다. 이번 경산공연에는 가수 김장훈이 게스트로 나와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문세의 '붉은노을' 공연은 2009년 가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3년째 베스트셀러로 자타가 인정한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문세는 지난 6월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 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교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월드투어 공연을 끝내고 곧바로 전국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지난 1996년부터 자신의 공연을 브랜드화 하면서 공연계의 마이더스로 각인시켜왔다.

이번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경산을 시작으로 안양,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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