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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측 "시민단체 고발, 이해하기 어렵다"

기사 등록 2013-05-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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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박시후 측이 시민단체로부터 성폭력특례법 위반혐의로 고소당한 것에 관련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박시후의 5월 2일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을 노출했다는 이유로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피해자의 신상이 실수로 공개되는 됐지만 조속히 바로 잡았다. 또 피해자의 거주 관할서가 아닌 서부경찰서에 고소를 했는 지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바른기회연구소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박시후, 후배K씨, 빅시후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푸르메의 소속 변호사를 성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바른기획연구소 측은 “이번 고발은 박시후와 법률대리인 측이 편집된 카카오톡메시지를 준비해 언론플레이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은 물론, 그에 가족 휴대전화번호까지 계획적으로 노출한 사실은 비난만으로 그쳐서는 안될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객관적인 증거 없이 마치 경찰에서 편파수사를 하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며 국립 경찰 신뢰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 불신풍조를 조성, 수사를 방해한 것은 배우와 변호사인 각기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받기 힘든 행위”라고 덧붙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