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전 남편 이재윤의 정체를 알고 '충격의 눈물'

기사 등록 2016-03-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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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전 남편 이재윤의 정체를 알게되면서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46회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은 절정을 향해 치솟았다.

신은수는 문선우에 대해 알아냈다는 기자의 말에 "문선우는 누구에요? 말해봐요. 감추지 말고. 나한테 얘기한 거 말고 더 아는게 있는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진형우(주상욱 분)는 머뭇거리더니 "사실 홍명호란 이름도 가짜야. 미래 아빠, 진짜 이름은 문선우야"라고 충격적인 말을 건냈다.

진형우를 돕는 기자는 "심지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로 되어있어. 모든 기록들도 다 삭제되어 있고. 그런데 10년 전 격투기 선수로 출전한 기록이 있더라고. 그 때 이름은 야마모토 문이였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진형우는 "의도적으로 너한테 접근한거야. 분명히 권수명(김창완 분)이 지시한게 틀림없어"라며 확신에 서서 말했다. 이에 신은수는 충격에 휩싸여 "권수명...도대체 이유가 뭘까. 그 당시 나에게는 가져갈 게 없었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곰곰히 생각하던 신은수는 "그 사람 반지를 넣어두려고 온 게 아니였어. 무언가를 찾고 있었어"라며 "잃어버린 문서 3장. 그거 찾으러 온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수는 "그걸 찾으려고 날 속이고 결혼까지 한거야? 어떻게 그럴수가. 어떻게 사람이. 그럼 그때부터 권수명은 날"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강희는 극중 초반부터 끝까지 감정을 놓지않으며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을 무엇보다 잘 표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과하기도 덜하지도 않는 감정 표현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한편 최강희가 출연하는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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