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운빨로맨스’ 신선한 소재와 화려한 라인업 만나 ‘운빨 터질까’
기사 등록 2016-05-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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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당신은 운명을 믿나요?” ‘운빨로맨스’는 살면서 한 번쯤 고민해봤을 질문으로 시작한다. 누구나 앞일을 궁금해 하고 불행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터. 자신에게 주어진 ‘운빨’을 받아들이고 온갖 미신을 믿는 여자, 운명이란 끝이 정해진 책이 아니라며 믿지 않는 남자. 드라마는 두 사람이 그려낼 성장과 사랑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경희 PD와 배우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김경희 PD는 작품에 대한 소개로 입을 열었다. 그는 “‘운빨로맨스’는 인간이란 한치 앞도 모르는 나약하고 연악한 존재라는 전재로 시작한다”라며 “미래를 모르고 불안하기 때문에 현재를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여자가 정 반대의 가치관과 인생을 살아온 남자를 만나 서로를 믿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드라마에는 재벌과 악역이 없다. 기존에 생각하는 그런 CEO와 여주인공의 드라마 관계가 아니다. 서민적인 부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자타공인 ‘로코퀸’ 황정음은 미신에 빠진 긍정 낙천녀 심보늬 역을 맡았다. 심보늬는 ‘대박’은커녕 월급은 밀리고 일거리가 없는 와중에서도 ‘괜찮다’고 위안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긍정녀’ 캐릭터다.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가 끝나고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빨리 복귀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특히 멜로를 하고 싶었다”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많이 들어왔고 가장 좋은 작품을 고르게 됐다. ‘운빨 로맨스’라는 제목도 신선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그녀는 예뻤다’ 이후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택했다. 캐릭터가 굳혀지진 않을까 혹은 식상하지는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었다. 하지만 황정음은 “전혀 식상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하이킥’을 하면서 처음으로 연기에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그때 그 에너지를 다시 쏟을 자신이 없었고, 정극 연기를 해야겠단 생각을 해서 ‘자이언트’를 선택했다. 그 때 시청률이 대박났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사실 눈물 연기에도 자신이 없었는데 ‘비밀’을 촬영하면서 눈물 연기도 잘 되더라”라며 “조금씩 여유가 생기게 되고 다시 로맨틱 코미디에 발을 담그게 됐다. ‘그녀는 예뻤다’랑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식상하진 않을 것이다. 다른 캐릭터고 상대배우도 달라졌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자 주인공 제수호는 ‘대세배우’ 류준열이 맡았다. 과학만이 내 세상인 남자 제수호는 천재적인 두뇌와 냉철한 성격, 빠른 판단력을 지닌 캐릭터로 무슨 일이든 ‘합리’와 ‘이성’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류준열은 “제수호는 천재지만 단순히 천재로 끝나는 인물이 아니다. 천재이면서도 내면에는 과거에 대한 아픔과 트라우마 같은 복합적인 감정들이 담겨있다”라며 “그래서 캐릭터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션샤인 보이’ 최건욱 역을 맡은 이수혁은 남성미 터지는 바디에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를 갖춘 테니스 스타를 연기한다. 이수혁은 “평소에 맡았던 역할에 비해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라며 “틈틈이 몸을 만들고 테니스 연습도 하고, 수영연습도하고 운동선수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건강하고 땀 흘리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청아는 세련되고 우아한 아우라를 지닌, 똑 부러지는 ‘알파걸’ 한설희 역을 맡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을 소유한 한설희 캐릭터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운이 좋은,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란 시원시원한 친구다”라며 “집안이 좋은 캐릭터를 맡아본 적이 없다. 언제 이런 역을 해보겠냐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믿고 보는 로맨틱 코미디에 미신, 운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더했다. 여기에 황정음부터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운빨로맨스’가 기대만큼이나 대중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제목처럼 ‘운빨’이 터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슈데일리 DB)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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