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여자의 비밀’, 소이현과 두 명의 기사 '선택 받는 왕자는 누구?'

기사 등록 2016-08-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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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회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소이현이 오민석과 정헌사이에서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가며 '여자의 비밀'의 전개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33회에서는 잃어버린 자신의 흔적을 찾으려는 강지유(소이현 분)와 그 주변을 맴도는 두 남자, 유강우(오민석 분)와 민선호(정헌 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자의 비밀’에서 유강우와 민선호는 사랑하는 강지유를 위해 기억을 찾는 것을 돕는다. 두 남자는 한 여자를 두고 서로가 사라졌으면 하는 야속한 경쟁자지만, 강지유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법. 이들은 강지유에게 힘이 되어주며 마음을 얻고자 한다.

유강우와 민선호는 강지유를 도우려는 같은 목표가 있지만 한배를 탄 사이는 아니다. 오히려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의 양 꼭짓점에 서 있는 상황.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강지유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하며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자의 비밀’ 33회에서 강지유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민선호와 한 병원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한 간호사가 그를 홍순복이라 불렀었기 때문. 하지만 먼저 손을 써둔 채서린(김윤서 분) 탓에 결국 간호사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민선호는 강지유와 함께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 둘만의 시간을 가지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라이벌 유강우를 마주친 것.

오민석은 “근무시간 아닙니까?”냐며 민선호를 경계. 이에 “그건 서로 마찬가지 아닙니까?”라며 민선호도 지지않고 날카로운 태도로 반박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스파크를 튀기며 대립구도를 형성해 강지유가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유강우와 민선호는 앞으로 강지유의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어떤 예상치 못한 상황을 가져올지, 결국 사랑을 쟁취하는 사람은 누구일지 다양한 흥밋거리를 제공하며 극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KBS2 '여자의 비밀' 캡처)

 

조은정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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