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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김병만, 불륜 잡는 ‘도촬의 달인’ 등극

기사 등록 2012-10-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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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보팀]개그맨 김병만이 ‘도촬의 달인’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10월 2일 방송한 KBS2 드라마 ‘울랄라부부’(연출 이정섭 전우성, 극본 최순식)에 카메오로 출연해 극중 남편의 불륜 장면을 포착하려는 나여옥(김정은 분)을 도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아파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능청스러운 연기로 김정은과 호흡을 맞췄다. 안방을 배꼽 잡게 만들었던 개그맨에서 정글을 누비는 ‘병만족’ 족장, 그리고 연기자까지 김병만의 진화가 돋보였다.

앞서 ‘울랄라부부’는 다양한 카메오를 출연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남규리와 남희석이 1회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 ‘울랄라부부’의 카메오 릴레이 바통을 김병만이 이어 받은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고수남(신현준 분)과 빅토리아(한채아 분)의 키스를 목격했던 나여옥이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때 ‘날개 없는 천사’로 불릴 정도로 착한 나여옥이었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며 그동안 쌓여있던 울분을 토해냈다.

이슈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