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귓속말’ 이보영X이상윤, 월화극 왕좌자리 지킬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7-03-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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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이보영과 이상윤이 5년 전 히트 드라마 KBS2 '내딸 서영이‘이후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로 다시 뭉친다.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인기리에 종영한 전작 SBS ‘피고인’의 바톤을 이어받아 월화극 왕좌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의 이명우 감독이 '펀치'에 이어 두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 ‘귓속말’은 국내 최대의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3년만에 안방복귀에 나선 이보영은 극중 권력에 짓밟힌 형사 신영주 역을 맡아,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이보영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딸의 절절한 사랑, 처절한 고군분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귓속말’을 통해 이보영은 첫 액션연기에 도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절도 있고 거친 ‘이보영표 액션연기’가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 중 이상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나 결국 진실과 마주서며 끝까지 추적하는 판사 이동준 역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동준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뛰어난 두뇌와,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뜨거운 심장을 지녔다. 여기에 모든 패션을 소화하는 완벽한 기럭지에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다. 이상윤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전작 드라마 ‘두번째 사랑’, ‘공항가는길’에서 선보였던 훈훈하고 달달한 부드러운 남자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강단 있는 남자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 이슈데일리 DB


극한의 상황에서 피어난 가장 인간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귓속말’에서 이보영과 이상윤은 치명적인 어른들의 멜로를 선보인다. 절정의 케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 이상윤은 최근 ‘귓속말’ 제작발표회에서 “멜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본 멜로드라마나 영화 느낌이 아니다”며 “순수함 보다는 훨씬 더 어른들의 끌림 같은 진한 멜로가 될 것 같다"고 귀띔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귓속말’의 1회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두 남녀 주인공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의 인연이 시작이 되는 장면이다. 지난 25일 ‘귓속말’ 측은 두 남녀의 관계가 ‘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귓속말’ 제작진은 “신영주와 이동준의 재판 장면이 첫 회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신념의 심판대에 오른 이동준과 아버지의 심판을 간절히 기다리는 신영주의 심정을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몰입도 높은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된다. 이보영과 이상윤의 열연을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보영, 이상윤을 비롯해, 권율, 박세영 등 젊은 배우들과 김갑수, 김해숙, 김홍파, 강신일, 김창완, 원미숙 등 연기파 명품배우들이 섞여 완벽한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배우, 작가, 감독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귓속말’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궁금해진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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