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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한지혜, 친부 이덕화란 사실 알고 더 독해졌다

기사 등록 2012-12-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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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한지혜가 이덕화를 향한 복수의 칼을 꺼내들었다.

12월 16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 드라마 '메이퀸'에서해주(한지혜 분)는 자신의 친부가 학수(선우재덕 분)이 아닌 도현(이덕화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주는 유전자 검사 결과 자신의 몸에 도현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해주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해주는 금희(양미경 분)에게 "나에게 아버지는 날 태어나게 해준 윤학수 박사님과 길러주신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 뿐이다. 두 분 이외에 어떤 사람도 내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애써 현실을 부정했지만, 해주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누르지 못했다. 그는 괜한 일로 강산(김재원 분)에게 짜증을 내며 사소한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는 곧 해주가 그 누구보다 복잡하고, 힘든 감정을 겪고 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

해주는 일에만 매달렸고, 믿고 싶지 않은 진실에 괴로워했다. 이 과정에서 한지혜는 큰 시련이 닥친 해주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 녹록치 않은 연기를 펼쳤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