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오만한 신하균, 정진영에 수술 뺏기고 '된서리'

기사 등록 2011-11-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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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자신의 수술 기술에 오만해진 신하균이 결국 수술도 망치고 정진영에 된서리를 맞았다.

14일 첫 방송된 KBS 2 월화드라마 ‘브레인’ (윤경아 극본, 유현기 연출)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이 무리한 수술 강행으로 김상철(정진영 분)에 수술을 뺏기고 호통까지 당하며 오만한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훈은 교통사고로 들어온 환자에 자신의 판단으로 수술을 강행했다. 이미 제 1 수술실에서는 자신에 수술을 금지시켰던 김상철 교수의 수술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 이강훈은 자신의 수술 기술을 과신하고 마치 김상철과 경쟁하듯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을 의식하면서 굳이 자신을 긴장의 끝으로 몰아세우는 수술이 성공할리 만무했다. 환자의 출혈과 긴박한 상황에도 이강훈은 자신의 독선적인 기술에만 의존했다. 반면 김상철 교수는 위급 상황을 넘기고 환자를 살린 이후에 제 2 수술실에서 이강훈이 수술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조급해진 이강훈이 김상철의 등장으로 더욱 조급해진 가운데 결국 김상철은 이강훈으로부터 수술을 빼앗았다.

김상철은 뇌 외과 에이스로 불리는 이강훈을 고생하게 만들었던 출혈을 터프한 압박지혈로 막은 뒤 교육까지 해가며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더군다나 수술 후에는 강훈을 동기인 서준석(조동혁 분) 앞에서 호되게 나무라며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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