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더킹 투하츠’, 흥행메이커들의 만남 通할까?

기사 등록 2012-03-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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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가 하지원-이승기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그동안 많은 드라마를 통해 흥행 보증수표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원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등 출연한 작품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해운대’ ‘바보’ ‘신부수업’ ‘내 사랑 싸가지’ ‘색즉시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일찌감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원은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남한 왕자 이재하 역을 맡은 이승기화의 호흡을 선보이게 된다.

그는 “이승기와 작품을 함께 하면서 가지고 있던 생각보다 훨씬 느낌도 좋고 편하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고 호흡도 잘 맞는다”며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질 것 같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위대한 유산’ ‘소문난 칠공주’ 등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더킹 투하츠’ 촬영장을 ‘배움의 장소’라고 표현할 정도로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의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더킹 투하츠’를 기다리는 이유 중에 하나다.

이승기는 “선배들의 연기를 볼 때면 소름이 돋는다. ‘이 신을 이렇게도 해석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며 “왜 연기에 더 몰입하게 되고 연기자가 평생을 이어가야 할 직업인지 깨달았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의 승승장구에도 불구하고 겸손하며 열심히 배우려는 두 사람의 모습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또한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맡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의 의기투합 소식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명 ‘홍자매’로 불리우는 홍진아-홍지은 작가는 작품을 함께 하며 많은 흥행작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홍진아 작가만 작품에 참여하며 과연 얼마만큼의 성적을 기대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아울러 국제적 싸이코 역 윤제문과 왕실 비서실장 역 이순재, 왕실 최고 어른 왕대비 역 윤여정 등의 관록있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많은 흥행요소들의 총 집합체인 ‘더킹 투하츠’가 많은 이들의 기대와 바람대로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더킹 투하츠’가 전작 ‘해를 품은 달’의 바통을 이어받아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 입헌 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남한의 왕자와 북한의 특수부대 여자교관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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