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미스터미스터 진① "그저 나를 보고 웃는 것이 좋았던 그 때"
기사 등록 2013-09-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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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해서 신인 아이돌그룹이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혹자는 '너무 많아 누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고들 하지만, 속속들이 살펴보면 모 두 각자의 매력이 있고, 열정 역시 남다르다. 그들이 쏟은 노력과 음악을 향 한 애정은 비례한다. 지난해는 특히나 더 많은 아이돌그룹이 쏟아졌다. 때문 에 당시 데뷔한 그룹들은 하나 같이 데뷔 때를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 든다. 그리고 아주 소중한 경험을 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걸 몸소 체험한 것이다.
미스터미스터(MR.MR)도 지난해 가요계에 입문한 남성 아이돌그룹 중 하나다. 리더 진을 필두로 태이, 류, 창재, 도연 등 5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2012년 10 월 데뷔 싱글 음반 '후즈 댓 걸(Who`s That Girl)'로 첫 발을 뗐다. 이제 갓 데뷔 1년을 맞이하는 따끈따끈한 신예다.
노래와 춤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얻은 '가수'라는 꿈. 오랜 시간 데뷔를 위 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 미스터미스터가 되기까지 멤버들에겐 어떤 일이 있었 는지, '핫데뷔일기'를 통해 들어보자.// 편집자주
미스터미스터의 '핫데뷔일기',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진이다.
본명 : 이현진
출생 1988년 3월 15일
고향 : 경기도 일산
형제관계 : 외동아들
◆ 누나들과 어울렸던 어린 시절, '언니~'
일산에서 태어났어요. 외동이지만 외로움을 모르고 자랐어요. 친척 누나들과 항상 어울려서 지냈거든요. 누나들이 공부도 가르쳐주고, 저를 데리고 잘 놀아줬어요.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마워요. 근데 그땐 어려서인지, 저도 같이 '언 니~'라고 부르며 놀았던 것 같아요. 하하.
어린 시절 밝았던 성격도 친척 누나들의 도움이 커요.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 아래 외동인 탓에 자칫 쓸쓸했을 수도 있는데 그 공백을 누나들이 채워줬죠. 하지만 혼자 있을 때도 있었어요. 그럴 땐 동네 문구점에서 게임을 하거나, 집에서 텔레비전을 봤어요.
지금도 생각이 나는게, TV에서 편성표 공지를 할 때 가요를 틀어주는데 그때 나온 H.O.T의 '캔디'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라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음악이 조금은 마음 속에 다가온 게 아닐까요?
◆ 노래도 곧잘하는 씩씩한 소년
노래에 소질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민요를 배우고시고, 노래를 잘 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고요.
초등학교 1학년 즈음, 어느 날 바다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노래자랑을 하더라고요. 참가를 했는데 1등을 했어요. 다음날 이어진 대회에선 어머니가 1등을 하셨고요. 우리가 휩쓴 거죠.
또 하나, 운동도 좋아했어요. 검도, 축구, 태권도 등등 몸을 움직이고 활동적인 걸 즐겼죠. 능곡초등학교를 나왔는데, 축구부가 유명한 곳이거든요. 그래서 축구를 하고 싶어서 3학년 때부터 시작했어요. 검도에 축구까지, 하루 동안 운동을 두 가지를 하게 된거죠. 축구를 배우면서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하니 운동장을 30바퀴를 뛰고, 또 훈련이 끝나면 검도를 하는 식으로요. 당연히 체력이 견디질 못했고, 힘든 마음에 두 가지 모두 그만두게 됐어요.
그리고, 우리 집은 이사를 했죠.
◆ 나를 보고 웃는 게 좋았던 그 때
어느덧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다른 아이들을 웃겨 주는 걸 좋아했어요. 누군가 저를 보고 웃고, 즐거워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자기방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우울하고 힘들지만, 다른 이들의 웃음에서 기쁨을 느낀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도 전교생이 모두 저를 알 정도로, 쾌활하고 활발한 아이였어요. 수련회 때도 담임선생님이 '진행을 좀 봐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하실 정도였으니까요.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나가서 웃겨 주고, 남들 시선을 받는 게 싫지 않았나봐요. 하하.
지금은 키가 크지만, 중학교 땐 보통이었어요. 게다가 통통하기까지 했죠. 중학교로 넘어가기 전, 홍역에 걸려서 입원을 하고 많이 아팠는데 그 때 살이 빠지더라고요. 아마...그 때부터 외모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중학교 때 친구들이에요. 그때 저의 친구라는 무리가 형성 된 것 같아요. 순수하게 뛰어놀고, 집이 엄격한 탓에 비뚤어지진 않았어요.
중 3때 쯤이었어요. 연기를 배우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고 하는거예요. 그 때부터 저에게 새로운 흥미가 생겼죠. 그리고 친구가 캐스팅 됐다는 회사까지 따라갔어요.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저에게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이라고 할까요?
진의 맘 속에도 '꿈'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따르던 친척 누나를 '언니'가 부르고, 친구들을 웃겨 주는 걸 좋아하던 씩씩한 소년은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속담처럼 새로운 곳에 발을 내딛었다. 노래를 좋아하고 연기에도 흥미가 있었던 진은 고등학교에 진학, 본격적인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 '꿈'을 위해 노력했던 진의 이야기는 '핫데뷔일기' ②편에서 계속.
미스터미스터(MR.MR)도 지난해 가요계에 입문한 남성 아이돌그룹 중 하나다. 리더 진을 필두로 태이, 류, 창재, 도연 등 5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2012년 10 월 데뷔 싱글 음반 '후즈 댓 걸(Who`s That Girl)'로 첫 발을 뗐다. 이제 갓 데뷔 1년을 맞이하는 따끈따끈한 신예다.
노래와 춤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얻은 '가수'라는 꿈. 오랜 시간 데뷔를 위 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 미스터미스터가 되기까지 멤버들에겐 어떤 일이 있었 는지, '핫데뷔일기'를 통해 들어보자.// 편집자주
미스터미스터의 '핫데뷔일기',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진이다.
본명 : 이현진
출생 1988년 3월 15일
고향 : 경기도 일산
형제관계 : 외동아들
◆ 누나들과 어울렸던 어린 시절, '언니~'
일산에서 태어났어요. 외동이지만 외로움을 모르고 자랐어요. 친척 누나들과 항상 어울려서 지냈거든요. 누나들이 공부도 가르쳐주고, 저를 데리고 잘 놀아줬어요.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마워요. 근데 그땐 어려서인지, 저도 같이 '언 니~'라고 부르며 놀았던 것 같아요. 하하.
어린 시절 밝았던 성격도 친척 누나들의 도움이 커요.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 아래 외동인 탓에 자칫 쓸쓸했을 수도 있는데 그 공백을 누나들이 채워줬죠. 하지만 혼자 있을 때도 있었어요. 그럴 땐 동네 문구점에서 게임을 하거나, 집에서 텔레비전을 봤어요.
지금도 생각이 나는게, TV에서 편성표 공지를 할 때 가요를 틀어주는데 그때 나온 H.O.T의 '캔디'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라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음악이 조금은 마음 속에 다가온 게 아닐까요?
◆ 노래도 곧잘하는 씩씩한 소년
노래에 소질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민요를 배우고시고, 노래를 잘 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고요.
초등학교 1학년 즈음, 어느 날 바다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노래자랑을 하더라고요. 참가를 했는데 1등을 했어요. 다음날 이어진 대회에선 어머니가 1등을 하셨고요. 우리가 휩쓴 거죠.
또 하나, 운동도 좋아했어요. 검도, 축구, 태권도 등등 몸을 움직이고 활동적인 걸 즐겼죠. 능곡초등학교를 나왔는데, 축구부가 유명한 곳이거든요. 그래서 축구를 하고 싶어서 3학년 때부터 시작했어요. 검도에 축구까지, 하루 동안 운동을 두 가지를 하게 된거죠. 축구를 배우면서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하니 운동장을 30바퀴를 뛰고, 또 훈련이 끝나면 검도를 하는 식으로요. 당연히 체력이 견디질 못했고, 힘든 마음에 두 가지 모두 그만두게 됐어요.
그리고, 우리 집은 이사를 했죠.
◆ 나를 보고 웃는 게 좋았던 그 때
어느덧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다른 아이들을 웃겨 주는 걸 좋아했어요. 누군가 저를 보고 웃고, 즐거워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자기방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우울하고 힘들지만, 다른 이들의 웃음에서 기쁨을 느낀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도 전교생이 모두 저를 알 정도로, 쾌활하고 활발한 아이였어요. 수련회 때도 담임선생님이 '진행을 좀 봐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하실 정도였으니까요.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나가서 웃겨 주고, 남들 시선을 받는 게 싫지 않았나봐요. 하하.
지금은 키가 크지만, 중학교 땐 보통이었어요. 게다가 통통하기까지 했죠. 중학교로 넘어가기 전, 홍역에 걸려서 입원을 하고 많이 아팠는데 그 때 살이 빠지더라고요. 아마...그 때부터 외모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중학교 때 친구들이에요. 그때 저의 친구라는 무리가 형성 된 것 같아요. 순수하게 뛰어놀고, 집이 엄격한 탓에 비뚤어지진 않았어요.
중 3때 쯤이었어요. 연기를 배우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고 하는거예요. 그 때부터 저에게 새로운 흥미가 생겼죠. 그리고 친구가 캐스팅 됐다는 회사까지 따라갔어요.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저에게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이라고 할까요?
진의 맘 속에도 '꿈'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따르던 친척 누나를 '언니'가 부르고, 친구들을 웃겨 주는 걸 좋아하던 씩씩한 소년은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속담처럼 새로운 곳에 발을 내딛었다. 노래를 좋아하고 연기에도 흥미가 있었던 진은 고등학교에 진학, 본격적인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 '꿈'을 위해 노력했던 진의 이야기는 '핫데뷔일기' ②편에서 계속.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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