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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닥터 이방인' 캐스팅 확정

기사 등록 2014-02-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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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평구기자]'감격시대'의 히로인 진세연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 탈북 의사이자 정체불명의 과거를 가진 남자 박훈이 한국 최고의 병원에 근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시티헌터', '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진혁 감독과 '한성별곡-正', '바람의 나라'를 집필한 박진우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상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세연은 극중 송재희와 한승희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다. 극중 조선족 사업가의 딸이자 한방 마취 전문가인 청순가련 외모와 순종적인 성격의 송재희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박훈에게 접근하는 임무를 지닌 한승희 역을 동시에 연기한다.

그동안 진세연은 SBS '내 딸 꽃님이', KBS '각시탈', SBS '다섯 손가락'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일찌감치 주연급 배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감격시대'에서 순수파탈 매력을 발산하며 열연하고 있다.

진세연은 이 작품을 통해 1인 2역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진세연의 캐스팅 확정 소식에 진혁 감독, 박진우 작가, 제작사측 모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세연은 현재 출연 중인 '감격시대'의 촬영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닥터 이방인'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박훈 역의 이종석을 비롯해 박해진, 강소라가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5월 초 방송 예정이다.

여평구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