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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박지성, 열애 후 첫 방송 "아주 큰 일이 일어났다"

기사 등록 2013-07-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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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축구선수 박지성이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공식 연인 선언 후 처음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7월 7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캡틴의 귀환 특집으로 꾸며진 이 날 게스트로는 박지성 외에도 구자철, 설리, 파브리스 에브라가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박지성이 열애 선언 후 정신이 없을 텐데도 제 시간에 나타났다"며 그를 뜨겁게 맞이했다.

박지성은 "아주 큰 일이 일어났다"며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언급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라며 농을 쳤고 박지성은 "SBS 사랑합니다"라며 센스 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2011년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올 여름께 연인으로 발전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