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퀵’, 박스오피스 1-2위..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

기사 등록 2011-07-29 07:2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thumb_csm73201107250749097068.jpg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한국영화 ‘고지전’(감독 장훈)과 ‘퀵’(감독 조범구)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고지전’과 ‘퀵’은 각각 8만2542명과 8만1302명의 관객을 동원,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집계 기록에서는 8만3854명의 관객을 동원한 ‘퀵’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고지전’은 8만3854명의 관객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두 영화는 같은날 개봉해 연일 불꽃 튀는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된 ‘고지전’과 ‘퀵’은 각각 116만1165명과 96만894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현재 ‘고지전’이 다소 앞서는 상황이지만 ‘퀵’ 역시 계속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두 영화의 팽팽한 대결 구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고지전’과 ‘퀵’은 평일, 주말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연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100억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인 두 영화가 할리우드 대작들을 물리치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한편, 이날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7만1441명의 일일관객을 동원, 한국영화의 저력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지난 개 13일 개봉 이래 331만486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개봉 첫날 6만2542명의 관객을 동원한 ‘퍼스트 어벤져’가 올랐고, ‘마당을 나온 암탉’이 4만5872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