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신예 토이멜라 "김동률-이적은 나의 음악적 우상"

기사 등록 2013-02-20 16:2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싱어송라이터 토이멜라가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활동에 포문을 연 가운데 “김동률, 이적은 나의 우상”이라고 말했다.
 
토이멜라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오뙤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어릴 때부터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3 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Piano Man)’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후부터 다른 곡들도 찾아보고, 라이브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빌리 조엘, 엘튼 존, 김동률, 이적 등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 모두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하며 자신의 감정을 소재로 삼아 음악적으로 풀어내고, 라이브를 잘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을 우상으로 삼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토이멜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부터 피아노를 독학으로 공부했고, 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연습실에서 하루 10시간 이상을 연습하며, 음악에 열정을 쏟았다.
 
그는 꿈을 위해 애썼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빌리 조엘의 음악을 처음 듣고 10년 뒤 데뷔 음반을 발매하게 돼 뜻 깊고, 꿈만 같은 일”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토이멜라는 인도 힌디어에서 따온 축제라는 뜻의 ‘멜라’에 장난감 ‘토이’를 결합시켜 ‘장난감 축제’라는 뜻을 지닌다. 보컬, 피아노, 기타 연주를 비롯해서 뛰어난 작곡 실력을 겸비한 1인 프로젝트밴드.
 
지난달 7일 싱글곡 ‘후유증’을 공개한데 이어 3곡이 담긴 데뷔 미니 음반을 발매했다. ‘후유증’을 비롯해서 ‘레인 달링(Rain Darling)’, ‘달콤하게’ 등 총 3곡이 담겨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