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너는 나의 러블리즈, 걸그룹의 중심

기사 등록 2016-04-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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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걸그룹 러블리즈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러블리즈는 25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 블루스퀘어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미디어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을 알렸다.

러블리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에는 타이틀곡 'Destiny(나의 지구)'를 비롯해 '퐁당' '책갈피' '1cm' '마음(*취급주의)' '인형' 등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 곡 'Destiny(나의 지구)'는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가 작곡 , 전간디가 작사했으며 뉴잭스윙 그루브를 차용한 지금까지의 러블리즈의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이너 곡이다.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은 타이틀 곡 'Destiny(나의 지구)'대해 "전간디 작사가님이 개성넘치는 가사로 유명하다. 이번 타이틀 곡 'Destiny(나의 지구)'에서도 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가사를 눈 여겨 보시고, 들으시면 저희 곡이 더 와닿으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진은 "'Destiny(나의 지구)'의 가사 중 '너는 내 Destiny 날 끄는 Gravity'가 가장 포인트인 것 같다"며 "태양-지구-달에 빗댄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다"라고 덧붙였다.

쇼케이스서 러블리즈는 'Destiny(나의 지구)'의 포인트 안무 '자전 춤'을 직접 선보였다.멤버 베이비소울은 "원을 이용한 동선이 많다"며 "지구 주위를 달이 도는 듯한 안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MC로 진행을 맡은 윤상은 프로듀서로서 러블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윤상은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1등을 차지한다고해서 바로 앞에 있는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고 결과물이 조금 더 대중에게 와닿는다면 그것이 바로 러블리즈만의 힘이 될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 함께 컴백활동에 나선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해 멤버들은 입을 모아 "함께 활동하게 돼서 기쁘다.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다"라고 함께 활동을 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또 러블리즈는 트와이스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멤버 류수정은 "트와이스의 음악이 신나고 통쾌하다면 우리 음악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다"며 "우리는 원피스팀과 함께 하기 때문에 옛날 감성도 있고 전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만의 차별성이다"라고 러블리즈만의 음악색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러블리즈는 음악프로그램 1위공약으로 "팬들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와함께 멤버들은 "이전 앨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번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특히 리더 베이비소울은 "새로운 3부작이 시작됐다. 준비하는 동안에 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러블리즈의 색다른 모습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러블리즈는 이날 오후 7시 미디어쇼케이스와 같은 장소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쇼케이스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 됐다.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선 러블리즈. 차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서 러블리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이슈데일리 변진희 기자]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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