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돌아와요 아저씨'의 공통점은? '류화영'

기사 등록 2016-03-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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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류화영이 '태양의 후예'와 '돌아와요 아저씨' 두 작품을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 2(色) 연기를 보여줬다.

류화영은 현재 동시간대 방송중인 KBS2 '태양의 후예'와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 각각 출연해 서대영(진구 분)의 전 여자친구와 송이연(이하늬 분)의 후배 왕주연으로 출연했다.

'태양의 후예' 3회 방송에서 류화영은 자신의 결혼식에 갑자기 등장한 전 남자친구의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신부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그러면서도 그의 옆에 있는 윤명주(김지원 분)을 의식하는 모습까지 그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10년 만에 영화 촬영에 복귀한 선배 송이연과 촬영하면서 그에게 물을 뿌리고 뺨을 때리는 신에서 일부러 NG를 내는 얄미운 톱스타 왕주연 역으로 등장했다.

보통 한 배우가 동시간대 전파를 타는 작품에 출연할 경우 '겹치기 출연'으로 논란이 될 수 있으나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친 '태양의 후예'로 인해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 덕에 류화영은 같은 시각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태양의 후예'에서는 잠깐 등장한 카메오였지만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앞으로 송이연과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양의 후예'와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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