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박성훈PD가 전하는 'K팝스타'의 모든 것(일문일답)
기사 등록 2012-0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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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케이팝 스타)의 박성훈PD가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박성훈 PD는 2월 9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K팝스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그간의 궁금증에 대한 대답과 프로그램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타사 오디션 프로그램과 케이팝 스타의 차별점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누가 일등을 하는가'가 중점이 됐다면 'K팝스타'에서는 제작자가 누구를 일등으로 뽑아서 스타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본질적인 면에서 한발짝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장점으로 손꼽는 부분은 리얼리티 인 것 같다.
# 어떤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는지?
케이팝 문화를 자신 있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기획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한 나라의 문화가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한류를 이끌어온 제작자들과 가수들을 두고 흔히 '아이돌은 노래는 못하는데 얼굴은 뛰어나다' '거대 기획사는 돈만 벌려고 한다'라는 생각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과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음악에 대한 깊이와 수많은 트레이닝과 단련이 있어야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 JYP, YG는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나왔는데 SM에선 유독 보아가 나왔다?
제작자 세 명만 있으면 연출 입장에서는 갑갑한 부분일 수도 있다. 박진영 대표처럼 무대에 직접 오르고 제작도 하는 사람, 양현석 대표처럼 제작만 하는 사람, 한류 1세대의 상징적인 존재인 보아처럼 자기 길을 개척했던 사람 등으로 구성하면 역할 분담이 될 것이고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있어 서로 보완을 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
# 심사위원들 중에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 주고 있는 사람은?
세 분다 잘 해주시지만 그중에 보아 씨가 제일 기대 이상이었다. 사전 미팅 없이 촬영했는데도 잘 해주는 것 같다. 그동안의 커리어나 방송계에서 들리는 이야기로 캐스팅을 해서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상태다. 하지만 LA 오디션을 진행하며 처음 만났는데 카리스마, 겸손함에서 오는 귀여움과 여성성이 돋보여 대박을 예감했다.
# TOP 10의 선정 방식은?
TOP 10 선정 방식은 배틀 형식으로 진행됐다. 엔터테인먼트 3사에서 트레이닝한 후보들 중 각각 한 명씩 총 3명의 참가자가 경쟁하는 방식으로 1위는 합격, 2위는 보류, 3위는 탈락하는 형식이다. 2위를 한 참가자들은 다시 1:1 방식을 통해 합격자들을 가렸다. 현재 각 조의 1위와 재대결을 펼친 2위 합격자들 중 일부를 포함한 현재 열 명의 합격자가 결정된 상황이다.
# 생방송 무대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 질 것인지?
지금까지는 출연자들에게 쇼 무대에 선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직은 꿈을 이뤄가고 있는 일반인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나 설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는 것은 알려주고 싶었다.
생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이 많은 관객들 앞에서 꿈을 향해 한발짝 더 나아가서 가수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화려한 무대에서 설 수 있게 하려고 한다.
# 이제까지 봐왔던 출연자들에 대한 느낌과 소감은?
처음에는 어린 참가자들이 많아 걱정을 많이 했었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저 너머 애들 이야기처럼 느끼면 어떻하나 걱정이 됐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막연하게 참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오래 전부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전부 담고 싶었는데 얼마나 잘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다.
아이돌 그룹의 자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 시스템이다. 특정한 장르를 예단해서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그런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우승자를 보더라도 전형적인 아이돌의 모습을 발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리얼리티를 강조했기 때문에 실제 오디션 현장의 느낌을 주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가능하면 실제 호흡에서 주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전개 면에서는 빠르게 진행 시키는 경우는 많았지만 참가자 개개인의 장면 하나하나는 자세하게 전달하고 싶다.
최종 TOP 10에 오른 참가자들은 조금 다르게 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오디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개개인을 부각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왔다면 이제는 좀 더 동생 같은, ‘참가자가 어떤 감성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 하는 부분을 부각 시킬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K팝스타'의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할 우승자는 4월 마지막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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