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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과도한 캐릭터 설정 극복하고 주말극 왕좌 이어나갈까

기사 등록 2013-09-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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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9월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시청률 2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1.2%보다 3.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업 부도로 인해 택배기사로 일하며 처월드에서 구박받는 고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수박(오현경 분) 역시 사업에 실패한 고민중을 원망하며 심지어 시아버지에게 "남편이 부도나서 모시지 못하겠다"고 대놓고 말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전 가족들이 시청하는 방송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캐릭터 설정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대사 및 상황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왕가네 식구들'이 이같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KBS 주말극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