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옥주현 "내 스티커는 꽝" 뮤지컬 1등 디바의 입담 과시

기사 등록 2015-06-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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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원조 요정돌' 핑클 출신에서 대표 뮤지컬 디바로 자리매김한 옥주현이 남다른 입담 내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두루치기 특집으로 꾸며진 10일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예능 출연이 뜸한 옥주현에게 MC들은 이유를 물었고, 옥주현은 "안 불러준다. 정말로"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예능을 잘 못한다. 뭐든 다큐로 받아들인다"라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당시 예능에서 맹활약했던 핑클에 대해 "그때는 네 명이 놀자는 분위기였고, 예능고수인 이효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옥주현은 3년 연속 뮤지컬 티켓파워 1위를 지키고 있는 뮤지컬계에서의 위상과 함께 뮤지컬로 전향하면서 겪었던 서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핑클 동료 이효리의 결혼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핑클 전성기 시절 자신들의 캐릭터를 앞세운 빵과 함께 자신의 스티커는 꽝으로 통했다는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골절상을 입고도 3주동안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관객과의 약속을 못 지키는거보다 공연이 낫다 싶었다"고 말하며 뮤지컬 대표 디바의 면모를 드러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닐슨코리아 조사기준으로 6.3%(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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