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김영철 "그동안 수양대군과는 다른 캐릭터 선보일 것"

기사 등록 2011-07-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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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김영철이 KBS2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맡은 수양대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영철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사극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또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주의 남자'에서는 아버지로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수양대군이라는 인물의 무게가 더욱 크다. 김종서(이순재 분)와 수양대군의 알력 등을 잘 저울질해서 드라마를 이끌겠다"며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수양대군은 거칠고 폭력적이고 야망적이었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 듯 하다. 열심히 만들어서 여러분께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송종호, 이민우, 이순재, 김영철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방송하는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 '계유정난'을 '관계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비극적인 핏빛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첫 방송.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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